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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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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자 발생과 인력 충원 과거에는 한 회사에 입사하여 정년퇴직할 때까지 계속 다니는 것이 당연했고 일반적이었던 때가 존재하였다. 그러나 세상은 변했고 이제 직장인들은 시장에서 본인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 좋은 조건으로 이직하고자 한다. 이직이 너무 잦으면 마이너스 요인이겠지만 어느 정도의 이직은 흠이 아닌 직장인의 권리 및 노력의 결과물이 되어가고 있다. 오히려 이직을 하지 않고 한 회사에 오래 머무는 사람에게 이직 의사가 없는지 물어보는 시대가 바로 지금이다. 이렇게 이직이 흔한 일상이 된 상황이다보니 이직을 위해서 원래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는 사람도 함께 늘고 있다. 퇴사자가 발생하면 해당 조직은 업무 공백을 없애기 위해 인력 충원을 해야하는데 그 과정이 그렇게 녹록치만은 않다. 새로운 인력을 충원하는 과정은 직급에 따라 ..
조직 개편 시즌이 돌아왔다. 기업마다 다르고 정해진 것은 없지만 보통 기업들의 경우 1년에 평균 두 번 정도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시기 역시 정해져있다고 보긴 어렵지만 대개 봄과 가을에 개편을 진행하는 기업들이 많다. 어느덧 3월이 된 지금 춘계 조직 개편 시즌이 돌아온 것이다. 봄은 흔히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라고 불린다. 추운 겨울 동안 움츠렸던 것에 벗어나 따뜻한 날씨로 활동하기 좋은데 그로 인해 조직 개편을 하기에도 적당한 핑계 거리가 될 수 있는 시기이다. 가을 또한 마찬가지로 활동하기 좋은 시기라고 본다면 그 두 시즌에 조직 개편이 진행되는 것은 관행적으로 자리잡은 듯하다. 그래서 보통 춘계 조직 개편과 추계 조직 개편이 이루어지곤 한다. 조직 개편을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해당 기업이 진행하는 사업이..
성과급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직장인들이 회사에 출근하여 일한 것에 대한 대가 중 가장 기본적인 것은 월급이다. 이 월급은 입사 시 회사와 계약한 연봉에 의거하여 받는 것이다. 일부 다르기도 하지만 보통은 연봉을 12로 나누어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이렇게 계약한 연봉에는 기본급, 기타 여러가지 수당, 식대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 성과급이 포함되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 성과급은 따로 이야기를 하곤 한다. 따로 이야기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면 아주 간단한데 성과급은 모두가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즉, 성과급을 못 받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은데 성과급을 원래 안 주는 기업이라서 그럴 수도 있고 성과급을 매번 주는 경우가 아니라서 못 받을 수도 있다. 아니면 회사 구성원에 따라 자격이 되는 사람만 받을 수도 있다. 성과..
직급 폐지 본격화? 직장인들이 처음 회사에 가면 사원이 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임,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으로 진급하게 된다. 진급하는 기간은 회사마다 약간 다르긴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이 직급 체계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사실 과장은 '과'의 책임자이고 부장은 '부'의 책임자인데 요즘 '과' 또는 '부' 라는 조직이 없는 기업들이 상당수이다. 우리나라 기업의 직급 체계는 일본에서 들여왔다는 이야기가 있고 현재 우리나라 실정에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본에서 왔다는 설이 불확실하다 할지라도 시대에 맞지 않는 직급 체계를 쓰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면서 그런 인식을 가진 기업들이 변화를 추구하게 되었다. 젋은 IT기업이나 스타트업에서 그러한 변화가 먼저 시작되었다. 다소 꼰대(..
주4일제, 그 변화의 물결 직장인은 보통 5일을 일하고 이틀을 쉰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인 5일을 일한다는 것은 일주일의 70%는 일하고 30%만 쉬는 것이다. 결국 일하는 시간이 쉬는 시간보다 2배를 넘어선다는 점이 냉정한 팩트이다. 그런데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주4일제가 시행되면 이 양상이 크게 달라진다. 일주일에 4일만 일하면 57%를 일하고 43%를 쉬게 되는 것이라 일하는 시간과 쉬는 시간이 비슷비슷해진다. 대략적으로 생각하면 일주일에 절반 좀 넘게 일하고 절반 좀 안 되게 쉬는 것으로 체감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노동시간이 가장 긴 나라 중 하나이다. OECD 국가 중에서 우리나라보다 노동시간이 긴 나라는 멕시코와 코스타리카 밖에 없다. 일을 많이 하다 보니 주변에서 야근, 주말 출근에 대한 이..
토스의 포괄임금제 폐지와 인재 영입 전쟁 토스가 내년 초부터 포괄임금제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포괄임금제는 법정근로시간(주 40시간)을 초과하여 근무하는 수당을 연봉에 미리 포함하는 방식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야근을 하든, 주말에 출근을 하든 추가 수당 없이 정해진 연봉만 받는 것인데 그러다 보니 아무리 일을 많이 해도 직장인 입장에서는 충분한 보상을 못 받는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이로 인해 업무 강도가 높은 회사에서는 인재 유출이 생기게 되는데 토스가 이를 방지하고자 포괄임금제 폐지라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 포괄임금제를 비포괄임금제로 바꾸면서 주 40시간을 초과하여 일할 경우 연봉 외에 별도 수당을 지급하게 된다. 토스는 이에 더해 금요일 조기 퇴근을 통한 주 4.5일 근무, 크리스마스를 전후하여 10일간 쉬는 겨울방학제도 등까지 시행한다..
사이닝보너스는 무엇인가? 유명 스포츠 스타가 소속팀을 옮기려고 하면 이적 시장에서 이슈가 생긴다. 기존 소속팀은 물론 다른 팀들도 당연히 좋은 선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좋은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거액의 연봉도 중요하지만 거기에 계약금이 붙는다. 연봉은 1년에 한 번 받는 것인데 반해 계약금은 계약 시 한꺼번에 받는 것이기 때문에 선수 입장에서는 목돈을 거머쥘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이러한 계약금을 다르게 표현한 것이 사이닝보너스이다. 단어를 풀어보면 사이닝은 계약을 하는 행위이고 보너스는 그에 따라 지급되는 돈인데 그 사이닝보너스가 이제 운동 선수나 연예인뿐 아니라 직장인에게도 생겨나고 있다. 이직을 하고자 하는 직장인들 중에 능력자는 채용 시장에서 주가를 올리게 된다. 그런 직장인은 이직 시 당연히 높은 연봉 상승으로 이어..
삼성전자 주4일제 시행? 업계 미치는 영향을 예상한다면? 삼성전자가 주4일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한 것을 다들 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전면 주4일제는 아니고 월 1회 시행입니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월급받는 주에 한 번은 쉬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기업도 아닌 삼성전자이기 때문이죠. 삼성전자가 가지는 영향력을 감안했을 때 업계 전반으로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는 우리나라 기업 중 명실상부한 최고 기업인 것은 물론이고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도 10년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인크루트 조사 참고) 이는 삼성전자의 주4일 정책을 다른 기업들도 모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제가 사람인 재직 시절 콘텐츠를 만들 때 복리후생 부분에서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주목한 것은 주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