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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강의 후기] 감성 콘텐츠로 퍼스널 브랜딩하라

스펙업설립자 2024. 2. 8. 13:28

디지털 마케팅은 시시각각 변한다. 1년 전에 했던 마케팅 기법이 올해도 같을 수 없다. 간혹 과거에 했던 마케팅 결과만을 내세우며 시대에 맞지도 않는 마케팅을 강행하는 마케터가 있는데 그건 아집일 뿐만 아니라 조직과 구성원에 피해를 주는 잘못된 판단이다. 더욱이 업계가 다르다면 더더욱 그렇다. 이커머스에서 했던 마케팅이 플랫폼에서 똑같이 진행될 수는 없는 법이기 때문이다. 마케팅이라는 큰 맥락에서는 비슷하지만 세뷰 전략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야 한다.


물론 필자가 경험한 그 사람은 마케터라기 보다는 해외 번역 직무에 어울리는 사람이었지만 말이다. 어쨌든 이 글은 비판의 목적이 아니니 그 부분은 이 정도로 차치하기로 하자. 결론은 마케팅은 그만큼 최신 기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퍼포먼스 마케팅의 효율이 나날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안은 콘텐츠 마케팅과 데이터 분석이다. 그 중에서도 콘텐츠 마케팅을 선호하기에 ‘감성 콘텐츠로 퍼스널 브랜딩하라’라는 강의를 수강해보았다.


사람인 재직 시에 팀 내에 감성적인 글을 쓰는 감각을 보유한 팀원이 있었다. 그 팀원이 작성한 뉴스레터는 다른 뉴스레터와 차별성을 지녔다. 뉴스레터의 홍수 속에서 감성적인 글쓰기가 지친 직장인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역할을 한 것이다.


지금은 비록 둘다 사람인을 떠났고 그에 따라 그 뉴스레터도 중단되었지만 필자도 한 명의 직장인으로서 그 감성이 담긴 뉴스레터 덕분에 많은 힘이 된 것 같다. 이 자리를 빌어 그 팀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


강의를 들으면서 우선 1회차 ‘마케팅, 감성과 결합하다.’라는 챕터 제목이 와 닿았다. 보통은 이런 이야기가 회사에서는 잘 받아들여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아무래도 회사라는 조직은 경직되기 마련이라 그런 분위기와는 맞지 않기 때문인데 아예 이런 슬로건을 가지고 마케팅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성 마케팅 실행 방법은 과거 직접 해왔던 마케팅을 떠오르게 만들었다. 처음 스펙업을 만들었던 때부터 추억을 떠올려보니 참으로 다양하고 많은 마케팅을 해왔다는 생각이 든다. 가혜숙 강사님도 마찬가지인 듯하여 동질감을 느끼게 되었다.


퍼스널 브랜딩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반성도 하게 되었다. 여러 가지 활동을 했음에도 그것을 제대로 퍼스널 브랜딩과 연결시키지 못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지금도 종종 취업컨설팅과 마케팅을 강의를 하고 있기는 하지마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다.


나만의 브랜드로 기회를 만들어가는 내용이 담긴 마지막 강의를 들으면서 앞으로 기회를 더 만들어 나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고 어떤 부분에서 더 노력을 해야하는지를 정리할 수 있게 되어서 유의미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